
일상 속 전자파 안심해도 될까..과기정통부, 상반기 생활환경 측정 결과 발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6년 상반기 생활제품 및 환경에 대한 전자파 측정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AI 가전과 스마트 버스정류장, 데이터센터 등 4,780여 곳을 조사한 결과, 모든 대상이 인체보호기준을 충족하는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하절기 수요 제품에 대한 추가 측정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일상 속 AI 가전과 스마트 시설..전자파 노출량 '안전' 수준 확인
[예크지기적정기술=yekeco7]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가전제품과 스마트 시티 시설이 일상 깊숙이 자리 잡으면서 전자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가 국민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실시한 정밀 측정 결과, 우리가 매일 접하는 생활 기기와 환경의 전자파 노출량이 인체보호기준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인 소형가전과 AI 가전기기 등 생활제품 22종 34개, 스마트 버스정류장 4곳, 그리고 전국 생활환경 4,780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6년 상반기 전자파 측정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국립전파연구원이 지난 5월부터 약 한 달간 정밀 분석한 결과로, 모든 측정 대상이 국내 전자파 인체보호기준을 충족하며 안전성을 입증했습니다.
AI 식기세척기·진동 운동기 등 생활가전 22종 정밀 분석
최근 보급이 늘고 있는 1인 가구용 소형 가전과 AI 탑재 제품들에 대한 측정 결과는 매우 안정적이었습니다. AI 식기세척기와 음성인식 AI 마우스 등 지능형 제품군의 전자파 강도는 인체보호기준 대비 0.08~35.32%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주요 제품별 측정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진동 운동기: 35.32% (최대 동작 모드 기준)
- IH 전기밥솥: 22.61% (쾌속 모드 기준)
- AI 로봇 장난감: 10.6%
- 일체형 세탁건조기: 2.39%
- 홈IoT 월패드: 2.25%
여름철 사용량이 많은 캠핑용 휴대용 에어컨과 급속 냉각 선풍기 등 계절 제품군 역시 기준 대비 0.21~4.10% 수준으로 측정되어 일상적인 사용 환경에서 전자파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스마트 버스정류장 및 생활환경 4,780곳 '이상 없음'
ICT 설비가 밀집된 스마트 버스정류장에 대한 점검도 이루어졌습니다. 인천 송도신도시 내 4개 정류장을 대상으로 냉·난방기, 공기순환기, 와이파이(Wi-Fi) 등 다양한 설비가 가동되는 상황에서 측정한 결과, 내부 공간의 전자파 노출량은 기준 대비 1.11% 이하로 매우 낮았습니다.
아동시설과 교육시설,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생활환경 4,780곳에 대한 조사 결과도 긍정적입니다. 어린이집과 학교 등 취약 계층 이용 시설의 전자파는 기준 대비 1% 내외였으며, 이동통신기지국과 데이터센터가 밀집된 융복합 시설 또한 기준 대비 4% 이내의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4G·5G 이동통신 대역과 와이파이 대역을 모두 포함해 분석한 결과입니다.
투명한 정보 공개와 국민 참여 측정 지속
과기정통부는 이번 측정 결과를 국립전파연구원의 '생활 속 전자파' 누리집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전자파 안전정보' 누리집을 통해 상세히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국민 누구나 해당 사이트를 통해 평소 궁금했던 제품이나 장소에 대한 전자파 측정을 직접 신청할 수 있는 소통 창구도 운영 중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국민이 직접 신청한 제품과 계절별 수요가 집중되는 제품을 중심으로 전자파 노출량을 지속적으로 측정할 방침"이라며 "국민의 전자파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측정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안전한 전파 이용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